에디션을 선택하세요.   기독교 일반 cls
에디션 설정
Christiandaily.co.kr
2017.11.20 (월)

막달라 마리아, 창녀인가 충실한 주의 종인가? 그녀는 누구인가?

기독일보 국제부 장소피아 기자 (sophia@cdaily.co.kr)

입력 2016. 03. 28 17:33  |  수정 2016. 03. 28 17:33

Print Print 글자 크기 + -

플로렌스 테일러(Florence Taylor)
플로렌스 테일러(Florence Taylor)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플로렌스 테일러(Florence Taylor)는 "창녀인가 충실한 주의 종인가? 막달라 마리아, 그녀는 누구인가?(Prostitute or faithful servant? Who was Mary Magdalene?)"라는 제목을 통하여 일곱 귀신들려 고통 받던 여인이 예수를 만나고 구원받고 충신한 주의 종 된 삶을 살았던 막달라 마리아를 조명하며, 기독교인이 그녀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3가지 유익을 제시했다.

테일러는 "예수의 발을 씻어드린 창녀가 막달라 마리아가 인가? 그렇지 않다"면서 "갈릴리 해변가 막달라 지방 출신인 마리아는 유명한 인물이다. 그녀는 성경적 인물로, 그녀의 정체에 대해 누가복음 7장에 나오는 이름 없는 한 죄인인 여인과 종종 하나로 겹쳐져 혼동되어 왔으며"면서 "또한 그녀는 요한복음 11장에 그리스도의 발을 씻겼던 베다니 마리아와도 혼동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테일러는 "서부 교회에서 마리아는 창녀라는 가르침이 일반적이었으며, 1969년까지 막달라 마리아는 창녀라고 가톨릭에서 공식적으로 가르쳐왔다. 그러나 이런 결론은 성경적 기초가 전혀 없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테일러는 "역사를 연구해 봤을 때 서기 591년 그레고리 1세 교황에 의해 막달라 마리아가 창녀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그가 그녀에 대해 "회심한 창녀 막달라 마리아(composite Magdalene)"라고 정체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막달라 마리아는 창녀가 아니었다면, 그녀는 과연 누구인가?

테일러는 "사복음서에 걸쳐 총 12번 호명되는 마리아는 누가복음 8장에 처음으로 그 이름이 등장"한다면서 "일곱 귀신 들린 여인이 나오는데, 예수가 그 귀신들을 좇아내고 그녀를 악령으로부터 치유해주신 사건이 나온다.

이어 "마리아는 예수를 따라다니며 갈릴리에서 시작된 예수의 사역을 돕는 이로 기술되어 있으며,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십자가상에서 마리아란 이름이 빛이 난다"면서 "그녀는 마지막까지 충실했다. 십자가에 처형당하는 그 자리와 묻히실 때, 그 현장에서 그녀는 특별했다. 또한 그녀는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테일러는 "마리아는 충실한 주의 종이었다"면서 "과연 우리는 그녀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반문하며 3가지 배울 점을 제시했다.

1. 하나님은 우리가 어떠하든 우리를 만나주신다(God meets us where we're at)

테일러는 "마리아가 창녀였다는 근거 없는 소문(rumors)에도 불구하고, 누가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를 일곱 귀신에서 자유하게 된 여인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마가복음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예수님은 고통 받는 그녀를 만나주시고 그녀를 무시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그녀가 여전히 고통 속에 있을 때 그녀를 만나주시기를 택하셨고, 그녀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녀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자비와 대속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우리가 어디에 있던 , 어떤 자리에 있던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예수님이 귀신 들린 마리아를 만나주셨던 것처럼, 우리가 어떤 엉망진창인 상황 속에 있든지 우리를 기꺼이 만나 주신다. 예수는 그녀를 악령에 고통 받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고 그녀를 자유하게 하셨다"면서 "그 약속은 우리에게까지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 우리는 주를 섬길 수 있다(We are able to serve God)

테일러는 "막달라 마리아는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의 충실한 종이었다"면서 "모든 이들이 도망가고 떠나버린 그 마지막 자리에 그녀는 끝까지 있었다. 성경에 다른 인물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그분의 통치하심을 망각했을 때 그녀는 죽음의 순간에서도 그 죽음 이후에도 충실한 주의 종으로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증인으로써의 마리아의 인내는 우리에게 큰 도전과 격려로 다가 온다"면서 "진리와 가치에 대해 세상적 기준에 쉽게 영향 받을 수 있으나, 마리아는 세상에 대다수가 그 진리를 버렸을 지라도 그녀는 그 진리 위에 서있기를 원했다"라며 "우리가 처한 현 상황이 쉽지 않는다 할지라도, 마리아는 하나님의 충실한 종으로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자. 마리아는 예수의 죽는 순간까지 함께 했으며, 이후에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상을 얻었다"고 말했다.

3. 하나님은 우리 상황에 제한 받지 않는다(God is not limited by our circumstance)

테일러는 "부활하신 주님은 막달라 마리에게 최초로 나타나셨다. 21세기 서양 사회에서 영성이 믿을 만한 증거자로 보여 질 수 있으나,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는 결코 들어볼수도 없는 일이다"라면서 "여성의 증언은 남성의 증언만큼의 무게가 없으며, 예수께서 최초로 그녀에게 부활하신 것을 드러내신 것은 혁명적인 일이다. 부활한 예수는 그녀에게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말하라고 했다. 예수는 그녀가 부활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할 것을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제자들이 그녀의 증거를 믿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믿었다"고 덧붙였다.

Print Print 글자 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