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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토)

"대표회장이 된 것, 하나님의 뜻이 있으신 것 같다"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09. 09 06:45  |  수정 2017. 09. 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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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3대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취임 감사예배

최성규 목사(증경대표회장, 사진 왼쪽)로부터 취임패를 받고 있는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최성규 목사(증경대표회장, 사진 왼쪽)로부터 취임패를 받고 있는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광주 성령교회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있었다.

엄기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제가 대표회장이 된 것에 하나님의 뜻이 있으신 것 같다”고 말하고, “항상 신본주의로,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성령님 중심 안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한국교회 영계가 흐려진 것 다시 한 번 바로잡고, 옳고 그름이 뭔가 이 사회에 알려주며, 정말 어둠의 빛, 부패된 곳의 소금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이야기 했다.

행사에는 새 한기총 대표회장에 대한 교계의 기대를 반영하듯, 다양한 교단의 총회장과 특히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서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새 희망 새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면, 기독교인들 자신이 변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모든 일들이 잘 풀릴 것”이라 했다. 그는 “험한 곳에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빛을 발한다면, 한국 기독교가 가진 모든 문제가 해소될 줄 믿는다”고 말하고, “(엄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를 아우르는 깊은 안목을 갖고 빛처럼 새롭게 한국교회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이에도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 기성 총회장 신상범 목사 등이 축사를 했다. 특히 신상범 목사는 “교단장들이 하나 되자 해서 다시 하나 되고 있다”고 말하고, “엄 목사가 새 대표회장이 됐는데, 한국교회 다시 한 번 하나 되어서 대 정부 대 사회에 힘을 발휘하는 큰 역할을 감당할 줄 믿는다”고 했다.

이외에도 조용기 목사(명예회장)와 이영훈 목사(직전대표회장), 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전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도 대신 종무관을 통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증경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는 격려사를 전하기도 했다. 예배에서는 지덕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설교를 전했으며, 이광선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모두 마치고.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모두 마치고. ©박용국 기자

한편 예배 후 기자간담회에서 엄기호 목사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군소교단 배제는 절대 없을 것“이라 다짐하고, 다만 군소교단들이 결집해 정치적인 일들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단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분별해서 처리할 것“이라 이야기 했지만, 분명한 회개가 전제된다면 용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연합 혹은 한국교회연합 등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 엄 목사는 한기총 중심의 흡수통합 혹은 복귀를 이야기 했다. 그는 ”합쳐도 한기총으로 해야지 다른 이름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심지어 ”다른 이름으로 하자면 합치는 것을 고려해 보려 한다“고도 했다. 또 종교인 과세, 동성애 동성혼 등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지역 기독교 연합회와 함께 지역부흥성회 등을 통해 이런 일을 알리며 동시에 한국교회 부흥을 꾀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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