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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금)

노회 관계자 “필그림교회 명칭, 변경 않을 것”

기독일보 뉴욕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1. 08 07:12  |  수정 2018. 01. 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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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목사 측 예배당 포기 후 운영권은 노회가 맡아

양춘길 목사와 성도들이 파라무스 필그림교회 성전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파라무스 필그림교회 성전의 모든 재산은 동부한미노회 전권위원회로 운영권이 넘어갔다. 노회 관계자는 필그림교회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파라무스 필그림교회 성전.
양춘길 목사와 성도들이 파라무스 필그림교회 성전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파라무스 필그림교회 성전의 모든 재산은 동부한미노회 전권위원회로 운영권이 넘어갔다. 노회 관계자는 필그림교회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파라무스 필그림교회 성전.

[뉴욕 기독일보] 양춘길 목사가 이끌던 ECO 소속 필그림교회가 뉴저지 파라무스 건물을 포기하고 필그림선교교회로 새롭게 출발한 가운데 PCUSA 동부한미노회 전권위원회가 운영을 맡고 있는 PCUSA 필그림교회의 향후 운영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법원의 명령으로 동부한미노회 전권위원회가 건물과 부동산 등의 모든 재산을 기존 교회측 관계자들로부터 물려받은 후 필그림교회 건물은 전권위원회가 관리하고 있으며 주일예배 또한 계속되고 있다. 설교는 동부한미노회 관계자들이 맡고 있으며 지난 12월 31일 주일예배는 전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인 조문길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 같은 상황 가운데 노회 관계자는 필그림교회의 명칭은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노회로써는 아직 해산되지 않은 필그림교회를 보호하고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필그림교회의 명칭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춘길 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이 예배당을 포기하고 나간 직후에 드렸던 주일예배에서는 20여 명의 인원이 예배를 드렸으며 기존에 다니던 한 두 가정을 제외하고 노회 관계자의 가족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현재 양춘길 목사가 이끄는 필그림선교교회와 노회 전권위원회가 운영을 맡은 필그림교회로 완전히 분리된 상황이지만 당분간 일부 성도들 중 교회를 잘못 찾아오는 혼선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일예배에도 양춘길 목사가 이끄는 필그림교회를 생각하고 교회를 찾았다가 교인이 없고 문이 잠긴 모습에 당황하는 교인들도 있었다.

동부한미노회는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재판과정과 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 날 필그림교회의 앞으로 운영에 대한 방침도 함께 밝힐 것으로 보인다. 노회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불가피하게 재판과정을 설명하면서 기존 필그림교회에 대한 이야기 나오겠지만 이날 이후로는 더 이상 노회로서는 양춘길 목사를 언급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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