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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월)

'내 이웃을 돕기 위해'…동방현주 15년 만의 첫 콘서트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09. 27 14:58  |  수정 2017. 09. 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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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5일 KBS홀에서…"부담스럽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왼쪽부터 CCM 칼럼니스트 추연중 대표(추미디어앤아트)와 동방현주, 은희승 대표(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 CCM 칼럼니스트 추연중 대표(추미디어앤아트)와 동방현주, 은희승 대표(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 ©이나래 기자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사명' '사모곡' '광야의 감사' 등으로 대한민국 크리스천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동방현주가 오는 10월 15일, KBS홀에서 첫 라이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방현주 단독 콘서트의 주최 및 주관을 맡은 공연기획사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동방현주의 첫 콘서트인 만큼 지난 15년간 사역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 밝히고, "클래식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사역해 왔지만 폭넓은 크로스오버적 행보를 보여 온 아티스트인만큼 특유의 색깔과 매력을 직접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클래식과 CCM이 어우러지는 콘셉으로 구성되었기에 올해 가장 기대되는 라이브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빅콘서트는 동방현주의 대표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기획됐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 보컬리스트와 파퓰러한 세션 밴드와의 협연, 여기에 클래식 합창단의 앙상블이 더해지는 대형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션으로는 건반에 송문정, 최요한, 드럼에 김대형, 베이스에 김진, 기타에 임선호 등 국내 최정상급멤버로 구성된 슈퍼밴드가 함께 할 예정이다. 여기에 노아와 굿티비 노아 소년소녀 합창단 등 어린이들이 코러스가 더해지면서 화려하며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낮 상암DMC 스텐포드호텔에서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동방현주는 15년 만의 콘서트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밝히고, 이번 콘서트를 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희귀난치성질환인 로렌조 오일병에 걸린 모자를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알고 있던 집사님의 자녀 형락이를 만난 후 하나님께서는 제게 음성을 들려주셨다. 순종의 마음을 드린 후 곧 첫 라이브 콘서트를 기획하게 하셨고 이 공연이 형락이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된 자리가 될 거라는 확신을 갖게 하셨다”고 했다.

7년 전 갑자기 찾아온 난치병은 4개월 만에 아들 형락이의 온몸을 마비시켰고, 엄마의 도움 없이는 식사나 작은 움직임조차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그런데 작년 형락이의 엄마 또한 같은 병을 진단받게 되었다. 두 사람의 마비 진행 속도를 늦추는 유일한 방법은 ‘로렌조 오일’을 꾸준히 복용해야하는 것이다. 형락이의 병원비만도 이미 수천만 원의 빚을 내고 있어 이런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엄마는 아예 엄두도 못 내고 형락이에게만 오일을 먹이고 있다. 그조차도 한 달에 100만원 이상의 약값이 들어가기에 도움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동방현주는 지속적으로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공연 수익금을 비롯해 CMS계좌 연결을 도와줄 계획이다.

추연중 CCM 칼럼니스트는 “ 동방현주의 음악적 특징은 국악,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표현해 내는 유연한 수용성에서 시작된다. 여기에 감성적인 섬세함과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만들어내는 풍성한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독보적인 자신만의 색채를 곡에 담아 전하는 아티스트로 설명할 수 있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동방현주의 대표곡들은 많은 후배들에 의해 리메이크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티를 오랫동안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세션들로 구성된 밴드와 동시대를 대표하는 탁월한 보컬리스트와의 만남만으로도 깊은 관심을 갖게 만든다” 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방현주 빅콘서트 포스터

한편 동방현주는 찬양사역 외에도 CTS 라디오 ‘동방현주의 푸른숲’, 극동방송 ‘찬양스케치’ 등 방송 사역과 함께 월드비전 음악홍보대사로도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행동으로 보여 온 크리스천 아티스트다. 지난 15년간의 사역 기간 동안 국내를 넘어서 세계 각지의 교회에서 수많은 찬양집회를 열어왔지만 그동안 개인적인 콘서트를 공식적으로 가진 적은 없었다.

과거 동방현주는 고교시절 뒤늦게 성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중앙대 성악과를 입학한다. 뒤늦은 시작이었지만 촉망받는 성악도로, 대학졸업 후에는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IMF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귀국하게 되고 이후 직장인으로 한동안 음악과 멀어진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 부르심을 깨닫고 찬양사역자로 첫 앨범을 준비한다. 2004년, 5년여간의 기다림 끝에 ‘여호수아 1: 9’말씀과 ‘요한복음 6:9’ 말씀을 주제로, 1집 음반 '주님은...' 을 선보이게 된다.

이 앨범은 담대한 믿음에 대한 확신과 오병이어 사건처럼 작은 것을 드려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는 말씀에 용기를 얻은 아티스트 개인의 고백이 담겨있다. 첫 앨범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린 후, 1집 음반의 프로듀서 이권희의 [예수]시리즈에 객원보컬로 참여해 대표곡 “사명”을 부르게 된다. 이 곡이 크게 사랑 받으면서 이권희 프로듀서와의 친밀한 동역관계가 이어지면서 두 번째 대표곡이 된 ‘사모곡’을 부르며 역시 큰 사랑을 받게 된다.

이후 동방현주는 결혼 후 대만에서의 삶을 통해 중화권에 대한 선교적 소명을 깨닫고 ‘사명’의 중국어 버전트랙이 수록된 2집 앨범 [베드로의 고백]을 발표한다. 2013년에는 체코 프라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돋보이는 음반 [시편교향곡] 등을 발표하고 국내를 넘어서 미국, 대만, 남미 등 세계 각지를 다니며 찬양을 통한 복음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문의: 02-6465-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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