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daily.co.kr
2018.10.23 (화)

[김병구 복음칼럼] 믿음과 행위는 분리될 수 없는 동전의 양면이다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5. 17 14:12  |  수정 2018. 05. 17 14:12

Print Print 글자 크기 + -

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선교회)
▲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선교회)

15세기 종교개혁 중에 마틴 루터가 웨친 “오직 믿음” 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구원교리와 칼빈의 예정론 및 성도견인론은 100년 동안에 걸쳐 개신교 신도들이 믿기 만하면 천국 가는데 윤리나 도덕을 지킬 필요가 뭐 있나 라는 사고방식으로 당시의 불신자나 가톨릭 신자들 보다 타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루터나 칼빈은 당시 가틀릭 교회의 지나친 행위 위주의 구원론에 반동적으로 믿음 위주의 구원론을 주장하게 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16세기에 들어 경건주의자들과 퓨리턴들은 행위가 있는 믿음이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교리를 가르치며 그러한 교리를 담은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은 지난 400년 동안 한국 교회들을 포함하여 전세계 모든 복음주의 교회의 신조로 헌법에 규정됨으로써 행위가 있는 믿음이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온전한 복음이 전파되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아직도 수 많은 목회자들 특히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오직 믿음 구원론에 입각한 한번 구원 영원구원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성경을 통전적으로 묵상하면 행위가 있는 믿음이어야만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예수님의 산상수훈 그리고 바울 사도의 서신서등에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려는 사탄의 세력은 만만치 않아서 아직도 오직 믿음 구원론이 많은 신자들을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말씀을 구원주가 하신 말씀으로 믿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주로 믿은 신자라면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 마다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데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 21)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자신을 신자라고 칭하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데로 행하는 자라야만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는데도 행위가 없는 믿음만으로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복음주의자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행위가 있는 믿음을 키워나감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구원을 이루어 갈 수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한편 한국교회의 최초의 성경주석을 펴내시고 한국교회의 목사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박윤선 목사님은 그의 마태복음 주석에서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구원의 원칙이 아니라 ‘정죄의 원칙’으로 가르칩니다.

산상수훈은 행위로는 도저히 구원을 받을 수 없으며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가르치기 위한 몽학선생, 즉 율법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산상수훈은 우리들로 하여금 지키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구원은 행위와 관계없이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음을 가르쳐주는 수단인 율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칼빈 신학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산상수훈은 마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 지상주의의 근거로 오용되는 로마서를 포함하여 성경은 통전적으로 다음과 같이 산상수훈과 같은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음에 유념해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0~21)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살전3:15)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3:8~9)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주님께서는 마7:14~15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을 걸으라고 가르치신 후 산상수훈을 끝맺으면서 결론적으로 좁은 길을 걸을 때에 조심해야 할 것들을 가르치십니다.

이 결론 부문을 관철하는 매우 중요한 원칙은 산상수훈을 듣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되며, 듣고 실행하는 자에게만 구원이 있다는 원칙입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7:26~27)

예수님을 믿게 되면 자연히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애쓰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니 성령님께서 그렇게 인도하십니다,

믿기만 하면 어떻게 살더라도 천국에 간다는 달콤한 구원론에 속지 마시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당신의 구원을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구원론을 설교하는 목사들은 삯군목사들입니다.

◆ 김병구 장로는 싱가폴 장로교단 장립 장로, 시카고 '약속의 교회' 은퇴장로로서 바른구원관선교회를 섬기며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칼럼니스트로도 기고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원한 성공을 주는 온전한 복음>(한솜미디어 펴냄)이 있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rint Print 글자 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