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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5 (월)

"기독교 복음은 외면보다 내면의 변화가 중요, 이런 원동력은 바로 성령 역사에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9. 03. 14 06:46  |  수정 2019. 03.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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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순복 백석대 교수, 김철홍 장신대 교수, 전광훈 목사 한기총 성령세례 세미나 참여

한기총 성령세례 세미나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여의도 CCMM 빌딩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한기총이 주최한 성령세례 세미나가 열렸다. 변순복 백석대 신학과 교수, 김철홍 장신대 교수가 성령 세례 세미나에서 강연했다.

인사말로 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는 “사도행전에서 성령세례가 마가 다락방에 강타하자, 제자들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며 “베드로 및 여러 제자들의 사역은 예수께서 행하신 사역에 버금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베드로는 죽은 도르가를 살리고, 성전 앞에 있던 앉은뱅이를 일으켰다”며 “이 모든 건 예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능력으로 된 것”이라 역설했다.

다만 그는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사역하고 있는데, 성경에 분명 성령 세례가 기록됐음에도 성령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교회 성장 여부와 관계없이, 실패”라고 단언하며,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성령 받기 전에, 사역을 금지시킨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기총 성령세례 세미나
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먼저 변순복 백석대 교수가 강연했다. 그는 “출애굽기 35:31에서 성막 건설에 앞서, 설계도를 하나님의 영이 임한 브살렐에게 주는 장면이 나온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민수기 11:25에는 모세의 영이 똑같이 70인 장로들에게 임했다”라며 “이는 모세 안에 있던 성령이 차별 없이 그들에게도 똑같이 임했다” 고 전했다.

특히 그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던 두 명의 장로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했다”고 했다. 이를 놓고, 그는 “하나님의 영은 시간 및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역사 하신다”며 “우리 생각에 ‘그럴 수 없다’고 해서, 하나님의 영이 임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하나님은 우리 머리보다 크신 분”이라며 “우리 생각을 뛰어넘어 , 하나님은 역사 하신다”고 역설했다. 예로,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었던, 고레스조차도 하나님이 사용하셨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민수기 24장 발람도 소개했다.

더불어 그는 창세기 22:1-3의 이삭번제를 설명하며, “아브라함과 이삭 모두 하나님의 영이 깃들어, 번제를 이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그는 “아브라함과 이삭은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하나님이 명하신 번제에 순종할 수 있었다”며 다만, 순종 사건으로 단순화해선 안 됨을 또한 덧붙였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골고다 산에서 피땀 흘리며 ‘하실 수 만 있다면, 이 잔을 옮겨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신 사건”의 모형이라며,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 드릴 때, 아브라함과 이삭의 심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럴 때, 그는 “정확히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셨을 때의 그 감정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 드릴 때의 모리아산이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신 갈보리 산 이었다”며 “이는 단순 우연의 일치가 아닌, 성령의 역사에 의해 치밀하게 진행된 역사”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그는 치밀하게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성령 역사의 예를 설명했다. 그는 “출애굽기 12장에는 최초 유월절이 나오는데, 이 때는 월요일 이었다”며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을 때도 동일한 월요일”이라고 전했다. 유월절은 애굽에 내린 재앙을 면하기 위해 양을 번제물로 잡으라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날이다. 이처럼 그는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성전에서 상을 엎으실 때,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를 죽이기로 결심한 첫 번째 날”이라며 “결국 예수는 하나님께 죽임 당하기로 선택되어진 날”로 대비했다.

한기총 성령세례 세미나
백석대 변순복 교수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게다가 그는 “첫 번째 유월절에 4일 동안 양을 간직하다, 14일 해질녘에 하나님께서 잡으라고 명하셨다”며 “예수께서도 14일 해지기 직전,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연이 아니며, “바로 하나님의 영이 역사를 치밀하게 계획하시고 인도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백 교수는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유월절 이후, 초실절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는 무교병을 먹는데, 이를 땅에 묻는 정화(精華)의식을 거쳐서 먹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놓고, 백교수는 “예수께서 유월절 14일에 돌아가시어, 15일 안식일을 거친 후 16일 초실절 아침에 부활하셔서 무교병으로 우리에게 먹여지신 것”과 동일함을 역설했다. 이에 그는 “유월절과 무교병 되신 예수는 초실절에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며 “이후 초실절에서 49일을 셈한 날이 바로 오순절”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하나님의 영, 성령이 예수의 제자들에게 임하셨던 날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1월 16일은 초실절인데 여기에다 49일이 지나면 3월 6일”이라며 “그날이 이스라엘 절기인 시바로, 모세가 시내 산에서 토라를 받은 날”이라 설명했다. 하여, 그는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시어 승천하신 50일 후에, 예수님은 성령의 법으로 오신 것”이라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영은 치밀한 시간표에 따라, 지속적으로 역사하고 계신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이어 김철홍 장신대 교수가 강연을 전했다. 그는 “요한복음 3:5에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며 “성령으로 거듭나는 건 바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요건”이라 강조했다. 성령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 만큼 큰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5)

또 그는 구약과 신약을 대비시키며, 동시적으로 나타난 성령 역사를 설명했다. 그는 예레미야 31:31절을 제시하면서 “여기에 나오는 ‘새 언약’”은 “곧바로 33절에 나오는 ‘나의 법’으로 이어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여기서 나의 법은 모세 율법이 아닌, 성령을 뜻 한다”고 강조하며, 증거로 “로마서 8:2에 나오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제시했다. 그는 “‘생명의 성령의 법’은 결국 ‘성령의 율법’을 뜻 한다”며 “결국 예레미야 31:33에서 하나님은 ‘너희 안에 두는 나의 법이 곧 성령’임을 말씀 하셨다”고 재차 밝혔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렘 31:31)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33)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2)

한기총 성령세례 세미나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나아가 김철홍 교수는 에스겔 36:26-27을 인용하며, 구약에서도 성령이 역사하셨음을 재차 밝혔다. 그는 “26절에 새 영과 새 마음은 대구를 이루는데, 이는 새 영과 새 마음이 동일함을 의미 한다”며 “이는 27절에 나오는 나의 영을 지시하는 것”임을 설명했다. 26절에서 새 영으로 부드러운 마음을 준다는 구절도 결국 성령의 역사임을 방증한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에스겔 36:26-27)

나아가 그는 “신명기 30:6에서 ‘마음에 할례를 베풀어 주겠다’는 뜻은 바로 ‘성령을 주겠다는 뜻’”이라며 “이는 로마서 2:29에서 ‘마음의 할례’를 받는다는 구절과 일치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로마서 2:29에 ‘마음의 할례’는 곧바로 ‘성령’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고 확증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신 30:6)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롬 2:29)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롬 15:16)

뿐만 아니라, 김철홍 교수는 롬15:16을 제시하며 신약시대 성령의 사역을 설명했다. 그는 “평생 우상숭배와 각종 죄를 짓던 사람들을 곧바로 제물로 바치는 게 아니”라며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성령을 내리셔서, 그의 내면을 거룩하게 만든 후에야 비로소 산 제물로 드려 진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건 바울의 사역이 아닌 성령의 사역”이라며 “바울은 오직 말씀의 씨를 뿌려, 목양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바울의 사역과 성령의 사역이 합력하여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덧붙여 오늘날 바른 목회 상을 제시했다. 즉 그는 “목회자들이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지 않은 채, 신자들을 목양 한다”면 “이들의 사역은 결국 무용지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기독교 복음은 인간의 행동 변화 보다, 내면의 변화를 더 중시 한다”며 “왜냐면 내면이 변화돼야 행동이 변화되기 때문”이라 밝혔다. 하여 그는 “내적 변화의 원동력은 바로 복음을 받아들인 후, 임하신 성령 역사에 있다”고 재차 말했다. 이는 “로마서 12:2의 ‘마음을 새롭게’란 구절이 에스겔 36:26과 동치 되는 것”이라며 “결국 새 마음을 받으면 변화되는 데, 이는 곧 성령”임을 그는 힘주어 말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때문에 그는 “일각에선 ‘오늘날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며 “이런 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끝으로 그는 “갈라디아서 5:16은우리 내면의 영적전쟁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면의 욕망은 죄가 역사하는 근거인데, 예수 믿기 전 우리는 욕망에 사로잡혀 죄를 짓는 인간”이라며 “그래서 악이 항상 승리하기에, 영적 전쟁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내면에 성령이 임하시면, 영적전쟁이 일어난다”며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 간 전쟁인 셈”이라 덧붙였다. 하여, 그는 “귀신을 쫓는 사역도 어쩌면 영적전쟁의 일환이지만, 진정한 의미의 영적전쟁은 우리 내면의 전쟁”이라고 역설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한기총 성령세례 세미나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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