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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목)

"교회가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 더욱 높여야"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4. 07 06:59  |  수정 2018. 04. 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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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 하지 말라: 한국교회 가짜 뉴스에 대해 말하다' 토론회

실천신대 21세기교회연구소장 정재영 교수
실천신대 정재영 교수. ©기독일보DB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6일 저녁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가짜 뉴스'를 소재로 토론회를 벌였다. "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 하지 말라: 한국교회 가짜 뉴스에 대해 말하다"란 제목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정재영 교수(실천신대)는 가짜 뉴스의 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했다.

정재영 교수는 먼저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가짜 뉴스 실태에 대해 언급하고, 이러한 가짜 뉴스가 사람들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듦으로써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허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넘쳐나는 정보들을 하나하나 검증하듯 살펴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고, "가짜 뉴스를 진실로 믿는 사람들이 인터넷과 SNS에서 퍼 나르면서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고 갈등을 유발해 엄청난 사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정 교수는 "일반적으로 루머가 불확실성을 감소 또는 해소하고자 발생하는 것이라면, 가짜 뉴스는 '정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지적하고,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한 사람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정적이고 악의적인 가짜 뉴스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계 가짜 뉴스 생성 유포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세계관 때문"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가짜 뉴스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제도언론에 대한 신뢰가 낮은 상황에서 유사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 결집해 자신과 유사한 의견을 받아들이며 심리적 불안정성을 제거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 했다. 물론 가짜 뉴스를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교회가 이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면서 "가짜 뉴스를 자신이 하는 활동의 확장이나 사역 강화를 위해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신앙양심에 따라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정재영 교수의 발표 외에도 변상욱 대기자(CBS)가 "가짜 뉴스는 누가 만드는가? - 기독교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발표했으며, 두 사람의 발표 후에는 "가짜 뉴스 말고 굿 뉴스를 전하자"는 주제로 종합토론의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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