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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금)

[신간소개] 경건을 열망하라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입력 2018. 09. 10 22:03  |  수정 2018. 09. 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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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을 열망하라
©생명의말씀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많은 사람이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는 사랑하지만 거룩하신 그리스도는 싫어한다(행 3:1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에게 거룩을 명령하시며, 자녀인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는 것이 마땅하다(레 19:2). 본서는 17세기의 저명한 설교자이자 청교도의 거장으로 알려진 토마스 왓슨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그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경건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참으로 거룩하고 경건한 그리스도인의 특성이 있는지 돌아보고, 이 땅을 사는 동안 마음을 다해 경건에 힘쓸 것을 권면한다. 경건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며, 하나님과 교제할 자격,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바라고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생명의말씀사의 리폼드 시리즈로 새롭게 탄생한 본서를 통해 모든 독자들이 경건에 매혹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것이 영혼 깊은 곳에 각인될 때가지 모든 시간과 생각을 집중하기를 바란다. 저자의 바람과 같이, 우리 모두가 경건의 모양과 능력을 갖춘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도록 은혜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길 소망한다.

본문

많은 사람이 왜 경건한 척하는 것으로 만족하는가? 경건한 척이 그들의 명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내 백성 … 앞에서 나를 높이사”(삼상 15:30). 사람들은 명예를 열망하며, 세상에서 명성을 얻고 싶어 한다. 그래서 종교적인 양식과 겉치레로 치장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성인이라고 기록해 주기 바란다. 그러나 사람들의 칭찬을 듣는 것과 양심의 비난을 받지 않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사실은 지옥에 있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천국에 있다고 생각해 주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이것을 주의하라! 거짓 경건은 이중적인 죄악이다.
p.2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축복을 약속하셨는데 굳이 기도할 필요가 있는가? 기도는 약속이 이루어지게 하는 조건이다. 이 약속의 문은 기도로 열어야 한다.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겔 36:37). 왕께서 용서를 약속하셨어도 그것을 구해야 한다. 다윗은 그를 위해 집을 세워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그것을 위해 기도하며 간구했다(삼하 7:25). 그리스도께서도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자신을 통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셨지만 밤이 새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셨다.
p.131

주님은 늘 상처받은 자기 백성을 걱정하신다. 어머니가 연약하고 아픈 자식을 더 걱정하듯이, 주님은 “목자같이 양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신다”(사 40:11 참조). 영적으로 상처받은 자들, 양처럼 약하고 여린 자들을 그리스도께서는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팔로 모아 그 품에 안으신다.
p.319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17세기의 저명한 설교자로, ‘청교도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케임브리지 임마누엘 칼리지를 졸업한 뒤 1646년에 성 바울 교회와 런던 윌브룩에 있는 성 스데반 교회에서 16년 동안 목회하며 훌륭한 설교자의 반열에 올랐다. 1651년에 이른바 ‘러브의 음모’ 에 가담한 죄로 몇 달 동안 감옥에 갇혔고, 1662년에 통일령이 발효되면서 강단에서 내쫓겼지만,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교제하며 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사역을 중단하고 지내다가 1686년,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생전에 웨스트민스터 회의에서 소요리문답을 작성하였으며, 국내에는 『묵상의 산에 오르다』, 『천국을 침노하라』(생명의말씀사), 『십계명 해설』, 『주기도문 해설』, 『팔복 해설』(CLC) 등이 번역 출간되었다. 그의 저서 대부분은 그의 설교 내용을 편집한 것이며, 찰스 스펄전은 그의 저서를 두고 “건전한 교리와 심령을 꿰뚫는 경험과 실천적인 지혜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했다. 본서는 그의 저서 중 경건한 그리스도인의 표징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대해 저술한 것으로 1666년 초판 때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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