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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월)

강경화 "아세안국가 대부분 北과 양자회담 거부"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hss@cdaily.co.kr)

입력 2017. 08. 08 16:30  |  수정 2017. 08. 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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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정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계기로 "북한은 정말로 외교적으로 고립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마닐라 시내 한국 취재진 숙소에서 진행한 회견에서 자신의 다자외교 데뷔무대였던 ARF 참석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장관은 "북한으로서는 고립된 외교적 입지를 절감하는 무대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채택으로 북한은 회의 참가 시점부터 어려운 상황이었고, (안보리 결의에 반발하는) '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강경한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더욱 더 고립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성명으로는 더욱 고립될 수 밖에 없음을 북한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강 장관은 "북한이 많은 국가와 양자회담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거부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 외교장관이 아세안을 대표해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공동의 의견을 모으길 (북한과) 일대일 양자회담을 하면 (대북 경고) 메시지가 희석이 되니 필리핀 장관이 대표로 만나서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정리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과 8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엄중한 안보 상황하에서 ARF가 개최돼 북핵 위협에 대한 전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인식 속에 회원국들이 모였다"며 "3대 안보 현안인 북핵, 남중국해, 테러 문제 중 압도적으로 북핵 문제가 최우선 현안으로 부각됐다"고 소개한 뒤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는 거의 모든 회원국이 북핵을 언급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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