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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일)

美 하와이 태평양 국립묘지(펀치볼)에서 한국전 희생자 추모 및 보은ㆍ감사행사 열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7. 07 05:48  |  수정 2018. 07. 0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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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정전 65주년과 한미동맹 65주년 맞아

한국전 희생자 추모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민족교류협회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대표회장 오정현 목사ㆍ이사장 송기학 장로)는 6.25전쟁 정전65주년과 한미동맹 65주년을 맞아 ‘2018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일환으로 <한미동맹 미주평화대회> 개막행사를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었다.

24일, 창립 115주년을 맞아 한인 미주 이민사와 그 역사를 같이하고 있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의준)에서 하와이지역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6.25 한국전쟁 희생자 추모예배를 겸한 개막예배에서 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송용필 목사는 “빛진자”라는 메시지을 선포하였다.

계속하여 진행된 CTS오페라단의 평화음악회에서는 한국 오페라계의 거장인 김학남 메조소프라노를 비롯한 출연자들의 다체로운 공연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별히 금번 행사를 위해‘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내용을 소재로 준비한‘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라는 곡의 가사내용은 모든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25일,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8,924명과 무명용사 495명이 묻혀있는 미 태평양 국립묘지에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김진영ㆍ권오성 전 육군참모촌장,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콜 제네 카스타그네티 美 태평양 해병대 사령관 등 한미 각계 주요인사 500여명 참석했다. 이번 6.25 한국전쟁 68주년 추모행사를 겸한 보은ㆍ감사행사 및 한반도 통일공헌대상 수여식은 미 태평양 해군 군악대가 한미 양국의 국가를 연주한 이후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됐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국과 한국은 영원한 우방이다”며 “한국의 민간단체가 하와이에 와서 미국 장병들을 위해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콜 제네 카스타그네티 태평양 해병대 사령관은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녕, 질서를 지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거듭하여 강조하였다.

이어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은 “6.25전쟁은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함과 동시에 그 당시 세계 공산화를 꿈꾸던 공산주의 야욕을 꺾은 전쟁 이였다”며, “펀치볼에 묻혀있는 희생자 모두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추모행사에 이어 진행된 한반도 통일공헌대상 수여식을 통해 데미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 콜 제네 카스타그네티 미 태평양 해병대 사령관 등 주요인사들께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 철조망과 6.25전쟁 당시에 사용되어졌던 탄피를 녹여 제작한 상패와 평화대상 메달이 수여 됐고, 참전용사들께는 동일한 재질로 제작 된 대한민국 DMZ 국민보은메달이 수여 됐다.

행사기관 중 특별 부대행사로 기획된 한국 중견작가 초청“하와이 평화한국 미술전시회”가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었고, 출품된 몇몇 작품들은 군부대 등 지역사회 주요기관 등에 기부되므로 현지 교민사회의 지대한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7월 1일은 한국전쟁 당시 최초의 미국부대(일명: 스미스부대)가 1950년 7월 1일 오전 8시 경 부산 수영만 비행장을 통해 한국 땅에 첫발을 내딛었고, 당일 오후 6시경 오산 인근지역 전투에 투입되어 최초의 희생자가 발생한 역사적인 날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주도하에 100년 전 창립된 한인기독교회(이승만기념교회)에서 한미동맹 특별 감사예배 겸 하와이 평화대회 폐막예배에서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박광재 목사(영광교회)의 “한민족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메시지로 한미동맹 미주평화대회 개막식을 종료하였다.

본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정전상태의 분단국가로 70여 년을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들이 평화를 말하게 될 때, 그 의미가 더 한층 특별할 수 있기에, 급변해 가는 국제정세로 인해 다소 혼란스럽고 암울한 지구촌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일찍이 알지도 못했던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하여 피 흘렸던 참전 노병들과 그 후손들을 찾아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이름으로 감사와 존 경의 뜻을 전하고자 금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다고 말했다.

이후 계속하여 오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미 대륙을 횡단하며 예정된 주요지역에서 교민들과 더불어 미주평화대회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다.

한국전 희생자 추모
참석사들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국민족교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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