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양대학교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 전태규목사)가 최근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들과 함께하는 해외수련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목회자협의회가 '쉴만한 물가'라는 주제로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마련한 해외수련회는, 말레이시아 인근 지역으로부터 유입돼 살고 있는 불법이주민 자녀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복음을 주제로 한 마술쇼를 기획, 공연하는 등 선교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지역은 대표회장 전태규목사의 두 아들이 선교사로 사역하는 곳으로, 불법이민자 자녀이기 때문에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이민자 자녀들을 복음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번 해외수련회를 총괄 진행한 준비위원장 정학진 목사는 "소속 목회자 및 부부 총17명이 참가한 뜻깊은 수련회였다"면서 "모슬렘이 대부분인 말레이시아 지역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머잖아 열매로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목회자협의회는 지난해 순천, 여수, 광양 등 국내에 있는 기독교 성지를 둘러보는 행사를 가진 바 있으며, 12월10일 회보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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