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이임한 한목협 제4대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오른쪽이 취임한 제5대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왼쪽은 이임한 한목협 제4대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오른쪽이 취임한 제5대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조은식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일 연동교회(담임 이성희 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김경원 목사(예장합동 서현교회)가 이임하고 이성구 목사(예장고신 시온성교회)가 제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성구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1998년 11월 사랑의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한목협은 비교적 건강한 15개 교단의 목회자들이 지난 19년 동안 줄기차게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 되기를 간구하며 마음을 같이 해왔다”면서 “2001년 시작한 공교회 중심의 교회연합 운동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음에도 열매를 보지 못했을 때 모든 것을 접어버리고도 싶었지만,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이번만큼은 공교회 중심으로 모든 교파와 교단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했다.

정주채 목사(한목협 중앙위원, 예장고신 향상교회 은퇴)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예수님의 가장 큰 기도제목이었다”(요17:11, 20~23)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본문처럼 “교회의 연합과 일치가 예수의 가장 큰 기도제목이었다”고 강조하고, “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것은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하는 일이요,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동참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일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는 은혜의 방편”이라 했다. 더불어 그는 “연합이 복음전도의 큰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손인웅 목사(한목협 명예회장, 예장통합 덕수교회 원로)가 축도하고,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와 전병금 목사(한목협 명예회장, 기장 강남교회 원로), 오정현 목사(한목협 공동회장, 예장합동 사랑의교회), 김영수 감독(한목협 공동회장, 나사렛 영일교회) 등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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