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28-4차 임원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한기총 제28-4차 임원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한기총 제공

[기독일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는 12일 오후 3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28-4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신임원을 임명하고 발표한 후 회원점명 결과 21명 참석, 17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고, 개회선언,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통합의 건으로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에 대해서 진행되어 온 그동안의 과정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설명한 후 통합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사무총장 최충하 목사는 “한교연과의 통합은 이전부터 계속 진행되어 왔고, 직무대행체제에서 통합 관련 논의가 중단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다시 한기총이 정상화되었기 때문에 한교연과의 대화를 이어가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임원들은 한교연과의 통합을 논의할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하고 추진위원 5명을 대표회장이 임명하도록 했다. 통합추진위원의 역할은 한교연과 통합에 대해서 논의하되 임원회에 보고하여 허락을 받는 것으로 했다.

또한 오는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신임 교단장, 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한기총과 한교연이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했다.

기타안건으로 행정보류 교단 및 개인 징계 해벌에 관한 건은 소송 및 기타 한기총에 위해한 사항이 없으면 해당 교단 및 개인을 해벌하기로 하고 소송을 취하하고 한기총에 협력할 것을 요청한 교단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중앙), 대한예수교장로회성경보수총회와 단체 성경보수개혁교회단체연합회 및 개인 이건호 목사, 진택중 목사, 홍재철 목사를 해벌했다.

회원교단 분립의 건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의 손덕 총회장측과 김진석 총회장측에 대해서는 기존 실사위원회의 보고에 따라 양측을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보고사항으로 사무총장에 최충하 목사가 임명되었음을 보고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최정웅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했고,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요한계시록 1장 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회의는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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