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이철신 목사)가 지난 1일 오전 11시 40분에 영락교회 내 한경직목사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한경직 목사의 구술 자서전 ‘나의 감사’의 영문판 ‘My Gratitude’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숭실대 제공

[기독일보] (사)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이철신 목사)가 지난 1일 오전 11시 40분에 영락교회 내 한경직목사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한경직 목사의 구술 자서전 ‘나의 감사’의 영문판 ‘My Gratitude’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나의 감사’는 한경직 목사의 1975년 구술 노트와 1981년 구술 녹음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자서전으로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담겨 있다.

이번 영문판은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인성 교수가 번역했다. 이인성 교수는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Oklahoma Stat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인성 교수는 “숭실대학교에서 한경직 목사님을 통해 신앙과 비전을 갖게 되었다. ‘나의 감사’를 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유일한 달란트인 영어로 외국에 한경직 목사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목사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문장마다 더 고민하고 단어 선택에도 신경 썼다.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읽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쉬운 영어 문장으로 구성했다. 영어에서도 한국어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직 목사는 1925년 평양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했다. 1938년 일제 강점기 시절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자진폐교한 숭실대는 1954년 한경직 목사의 주도하에 재건된다. 한 목사는 1992년 ‘노벨 종교상’으로 일컬어지는 템플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에서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김응신 목사의 사회로 열린 경건회에서는 안순근 원로장로가 기도하고, 이철신 목사가 ‘은혜에 감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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