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칼럼니스트 제이비 카칠라(JB Cachila)는 지난 8일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하는 3가지 경우'라는 제목의 기고 글을 통해 '성경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헛되이 부르는 것은 두려운 일임을 말해준다'며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는 3가지 경우를 제시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20:7)

하나님은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귀하게 보시기 때문에 그분의 백성들에게 헛되이 그분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그분의 이름을 가져다 부끄럽게 할 때가 많다. 슬프게도 우리 대부분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이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심각한 일이다.

"그러나 내가 그들이 거주하는 이방인의 눈 앞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눈 앞에서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행하였음이라"(겔20:9)

구약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로 인해 그분의 이름이 비방을 받거나 잘못 알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말한다. 그분의 이름은 가장 거룩하며 모든 이름 위에 가장 뛰어난 이름이다.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사43:11)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을 다른 우상과 나누지 않으며, 그분의 이름이 더렵혀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그 큰 권능을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시106:8)

성경의 많은 구절들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된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심각하게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다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는 3가지 경우이다.

1.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고백하면서도 그리스도를 닮아 성장하지 않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해야 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분의 이름을 전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 그분과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다시 새 생명을 얻은 자임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자라면 우리의 삶 역시 그것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갈6:17)

2. 죄에서 구원받았노라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갈 때

많은 기독교인들이 교회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한 나머지 '구원'을 하나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을 고백했다면, 진실로 죄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분의 죽음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으며,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우리에게 소망과 은혜를 베푸셨다. 이제 우리는 죄에 대해 '안돼(No)'라고 말해야 된다. 우리가 정말 죄로부터 구원함을 받았다면 구원함을 받은 자처럼 살아가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6:1-2)

3. 하나님의 자녀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도 사단의 자녀처럼 행동할 때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해 '사탄의 자식들'이라고 꾸짖으셨다. 마태복음22장 36-40절을 보면 그들은 종교적 지도자요 성경을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자리에 자고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잃어버렸다.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46-40)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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