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조약 NCCK YMCA YWCA
취지를 설명하는 김영주 NCCK 총무 ©NCCK

[기독일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이신호),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공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청원’을 진행했다. 이 청원서에는 독일, 캐나다 등 외국인 700여명을 포함 총 12,935명이 서명했으며, 오바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도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낸다.

위 세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청운동 주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끝도 없는 분단 상황이 이렇게 지속되고 군사적 대치가 가시지 않는 이유로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정전협정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과 정전협정 당사국들이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킬 첫걸음이 될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청원했다.

NCCK 등은 2007년 남북 정상이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 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6자회담의 참가국들도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통해 “직접적인 당사국들은 적절한 별개의 연단에서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약하였기에 남/북/미/중은 즉각 평화조약체결에 나서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NCCK는 평화조약안을 통하여 “전 세계의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 정착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의 필수 부분”이라는 점과 “네 당사국들은 평화조약 체결 협상과 별도로, 혹은 그 협상 과정에서도 남북/북남 간 이산가족 상봉, 각종 민간 교류 및 협력, 그리고 인도적 지원을 지지하고 촉진”하여야 함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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