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 이선규 목사(대림 다문화선교센터 대표)
■본문 : 출애굽기 4:1-9

(출4: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출4: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출4: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출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출4:5)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출4:6)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문둥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출4:7)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출4: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출4: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 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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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대림다문화센터 대표ㅣ대림중국교포교회 담임)

[기독일보=설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2절) 하나님께서 모세를 택하여 애굽에서 신음하는 자기 백성을 구원해 내는 위대한 사명을 맡기시고자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바로 왕 앞에 보내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냥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목동 이었던 모세에게 지팡이 하나가 유일한 무기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를 부르시고 그를 통하여 큰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시대에도 우리를 부르고 계시며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서 모세와 같이 쓰임 받는 일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1. 현재 나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게는 없는 것으로 일하시지 아니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가진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팡이를 땅에 던지니 그 지팡이가 무서운 뱀으로 변했습니다. 모세는 뱀을 보고 놀라서 피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 손을 내 밀어서 그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뱀의 꼬리를 잡자 그 뱀은 곧 이전의 모세의 지팡이로 변했습니다.

여러분 왜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하셨을까요? 목자인 모세의 손에 들려있는 지팡이는 바로 모세의 지식과 경험과 힘 명예, 자존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바로 모세가 의지하던 것들이 때로는 남을 해치는 무서운 뱀이 될 수도 있음 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40년 전 그의 엄청난 힘이 혈기로 작용 했을 때 애굽인을 쳐 죽인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네 손에 들려진 지팡이 곧 희귀한 재능이 하나님의 손이 아닌 자신의 욕심과 정욕이나 혈기로 사용되면 되면 뱀이 되어서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모세에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것 들을 가지고 오로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 된다면 모세의 지팡이가 뱀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의 귀한 모든 것도 남을 해치는 뱀이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지식이 있다하여 그 지식이 교만과 짝하면 배우지 못한 사람을 멸시 합니다. 돈이 있다 하여 그 돈이 욕심과 결부되어 사리사욕을 위해 쓰여 질 때 얼마 나 많은 사람에 해를 끼칩니까?

모세가 뱀의 꼬리를 잡자 그 뱀이 또 다시 그의 지팡이로 변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민족 해방의 큰 사명을 맡기시고 모세를 애굽 왕 바로 앞에 보내 실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지팡이를 여호와의 지팡이가 되게 하 여 (출4:20) 능력의 지팡이 기적을 일으키는 위대한 지팡이가 되게 해 주셔서 민족 구원의 대 역사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바로 왕 앞에 나아가 이 지팡이를 던지니 지팡이가 뱀이 되어서 애굽의 모든 뱀들을 잡아 삼켰습니다. 이 지팡이로 나일강을 쳤을 때 나일강의 물이 새빨간 피가 되었습니다. 홍해를 쳤을 때 홍해가 갈라져 육지가 되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왕 바로 의 손에서 구원 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물을 얻지 못하여 목이 갈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죽게 되었을 때 이 지 팡이로 반석을 치자 생수가 터져 나와 이스라엘 백성을 살렸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대한 지팡이 지만 지팡이 자체에 힘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여호와의 지팡이가 되었기 때문에 그처럼 위대한 역 사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 셨을 때 대 유대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이 몰려와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었고 또 예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 쳐 주셨습니다.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지 이미 사흘이매 먹 을 것이 없도다.” (막8:2-3) 이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어린 소년이 갖고 있던 떡5섯개 와 물고리 두 마리를 내어 놓자 축사 하신 후 5,000명을 먹이셨다고 기록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위대한 역사를 일으키실 때 지금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역사를 일으키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목동 다윗이 골리앗 거인을 물리치실 때도 다윗은 손에 들려진 막대기를 사용하여 거인 골리앗을 쓰러트렸습니다.

또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3년 6개월 동안 긂 주림에서 구원코자 하실 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렙다 과부에게 보내셔서 그녀가 갖고 있던 마지막 밀 가루와 기름으로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자기의 손에 쥐어져 있는 것만 가지고서는 하나님의 일 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싑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경우에든지 그에게 그 무엇을 쥐어 쥐고 일하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지금 자기가 들고 있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불러 주셨다는 사 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 씩 짝을 지어 보내 실 때 그들에게 당부 하신 말씀입니다.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 말라 (막6:8-9) 여러분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양식과 돈과 의복을 준비하여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것들을 가지고 가지 말라고 명령 하십니다. 왜 그러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하기 위l해서는 일꾼이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 해야 함을 의미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 하고자 할 때 무엇을 생각 합니까? 나는 돈이 없습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것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네 손에 가진 것이 무엇이냐 지팡이입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입니다. 적은 것을 가졌으나 가진 것을 활용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귀한 사명을 맡 겨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은 나는 주님의 일을 하고 싶으나 가진 것이 없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나 작은 것입니다. ‘보잘 것 없습니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까? 주님께서는 지난날 지팡이 하나 들고 있는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2.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 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적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 큰일을 맡기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을 가지고 전능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타났다 하며 물맷돌을 골리앗 용사에게 내 던졌을 때 그를 쓰러트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가끔 우리는 다른 사람이 가진 것들이 부럽고 상대 적으로 자신은 참으로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은 인간의 생각 일 뿐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크든 작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바는 내 가 무엇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어디에 사용되어 질 수 있는가를 먼저 생 각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마침내 우리는 베토벤의 남은 한 줄의 바이올린으로도 우리가 생각 할 수 없을 만 큼 의 훌륭한 연주를 하게 될 것입니다.

3. 있는 것들을 주님께 맡겨 드려야 합니다.

모세에게는 지팡이가 유일한 재산 이었습니다. 값어치 나가는 지팡이는 아니었고 이 막대기는 단지 양치는 막대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 지팡이가 하나님의 손에 들려 질 때 능력의 지팡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막대기는 모세 자신을 나타냅니다.

우리도 또한 모세와 같고 지팡이와 같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의지하고 있는 것을 주님께 맡겨 드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함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이 손을 주님 앞에 내어 밀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통하여 놀라 운 일을 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 착한 일을 시작 하신이가 예수님이시니 그리스도 예수 의 날 까지 이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 지체를 주님께로 드리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사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을 내리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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