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하성 제67차 정기총회가 21일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열렸다.
예하성 제67차 정기총회가 21일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열렸다. ©예하성 총회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예하성) 제67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1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93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이 세대를 본 받지 말자’(롬 12:2)라는 주제로 열려 국가정세의 위기 속에 국가 안보와 핵폐기,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교회의 바른 성장을 위해, 한국교회에 깊숙이 침투해 들어온 종교다원주의 사상과 혼합주의를 비롯 이단 사이비를 배격하고, 오직 진리의 말씀을 사수하기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1,500여 명의 총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이날 오전 10시 등록접수를 시작하여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개회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CTS 기독교TV 황우중 경영본부장의 축사와 총회장 김양인 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총무 엄기설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됐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는 선후배 회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하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총회원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지난 회기 총회 임원들이 겸손한 자세로 헌신하여 주셔서 막중한 직무를 감당할 수 있었으며, 지난 일 년 동안 함께해 주고 또 기도로 후원해 주신 회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계속해서 부총회장 임웅재 목사의 대표기도, 선교위원장 심용재 목사의 성경봉독, 은혜와진리교회 장로성가단의 찬양, 교단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조용목 목사는 롬 12:2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이 되어가는 추세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물을 분별하는 기준이 확고부동하다. 성경이 그 기준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 중에 우리가 적용하기 쉬운 방법이 하나님의 품성에 합당한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품성에 반하는 악하고 불의하고 거짓된 것은 단호하게 배격하고 언제나 선하고 의롭고 진실한 편에 서야 한다. 설혹 곤란과 희생이 따르고 소외당하는 일이 있다 하여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은 좋은 결말을 보게 된다. 성공적 삶의 관건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과 그 뜻을 좇아 행하는데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특별기도로 ‘나라와 민생안정을 위해’, ‘교단발전과 개교회 부흥을 위해’,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 이창재 목사(증경총회장), 강태진 목사(헌법위원장), 한순남 목사(여교역자국장)가 각각 주제별 기도를 인도했다.

교단 총회장 김양인 목사는 지난 한 회기동안 교단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교단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총회장 김양인 목사는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부총회장 임웅재 목사와 총무 엄기설 목사, 서기 차흥식 목사, 재무 탁정신 목사, 회계 윤병하 목사는 총회장 김양인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30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패는 김양인, 김정수, 이강자, 진영갑, 박성근, 이미순, 백영자, 정복례, 노부칠, 양향자 목사 등 10명이 받았으며 전국사모연합회장 한정은 사모에게는 감사패가 증정되었다.

이어 교단 회계 윤병하 목사의 헌금기도, 장로성가단의 헌금송, 교단 서기 차흥식 목사의 광고, 교단 증경총회장 박영찬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전회원은 기념촬영을 하고 곧바로 사무총회로 모여 각종 업무 및 사업보고, 목사고시(고시위원장 김인규 목사) 합격자에 대한 인준에 이어 각 국, 각 위원회별 각종 사업보고 및 업무계획들을 처리했으며, 66차 총회 감사결과 및 결산보고 등이 통과되었다.

예하성 신임총회장 임웅재 목사.
예하성 신임총회장 임웅재 목사.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교단 헌법 제 84조와 교단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에 의거해 총회장에 임웅재 목사, 부총회장에 엄기설 목사, 총무에 신재영 목사, 서기에 이경진 목사, 재무에 이은승 목사, 회계에 조병희 목사가 각각 선출되었다.

신임총회장 임웅재 목사(산정리순복음교회)는 당선 인사말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교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따라서 섬김과 희생의 자세로 직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회원들의 성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신임총회장 임웅재 목사 주재로 계속된 총회는 67차 총회 예산안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인준 및 교단발전에 관한 건 등을 결의하고 제67차 정기총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제67차 교단 총회에서는 2008년 교단통합 이후 10주년을 맞으며 행정구역별 지방회 통합 운영으로 효율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교단대통합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교회에 만연되어 있는 이단 사이비에 대한 불감증을 올바른 복음전파로 타파해 나갈 것과 올바른 복음전파와 사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창조질서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성차별금지법 추진 저지와 종교인과세에 대한 바른 대처,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파괴하는 동성애 반대 등과 집요하게 한국 사회에 침투해 오는 이슬람의 세력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데 뜻을 모을 것을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하성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조용목목사 #임웅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