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회를 맞는 교단들 가운데 예장대신 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지난 11일 천안 백석대 백석홀에서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9월 총회를 맞는 교단들 가운데 예장대신 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지난 11일 천안 백석대 백석홀에서 "섬김으로 행복한 총회"(눅22:27)란 주제를 가지고 '2017년 정기총회'를 시작했다.

첫날은 개회예배와 성찬예식만 드려졌다.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의 인도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이종승 목사(총회장)가 설교하고 직전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축도했으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와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 예장고신 총회장 배굉호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최칠용 목사 등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총회 주요 안건으로는 임원교체가 있다. 제1부총회장인 유충국 목사가 총회장에 추대됐고, 제1부총회장은 이주훈 목사(동탄사랑의교회) 제2부총회장은 박근상 목사(신석교회)가 승계했다. 공석인 제3부총회장은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가 선임됐다. 총회는 지난 2015년 예장백석과 예장대신의 통합 당시 교단 화합을 목적으로 형후 5년 간 임원선거를 하지 않기로 결의했던 바 있다.

또 총회는 한국기독교연합 가입의 건과 동성애·동성혼 헌법 개정 반대 결의의 건, 총회관 입주를 위한 대출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과거 백석-대신 통합 당시 합의문 이행 여부 및 교단 명칭, 역사, 신학교 문제 등도 다룰 예정이다. 지난 6월 법원으로부터 '통합 무효' 판결을 받은 영향이다. 현재 교단 내부에는 '백석' 교단 명칭 환원을 주장하고 있는 이들도 존재하고 있다. 

한편 총회는 교단 통합 후 교세 증가로 현재 교단 산하 8,262개의 교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139개에 비해 약 16% 증가한 숫자이다. 정기총회는 오는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9월 총회를 맞는 교단들 가운데 예장대신 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지난 11일 천안 백석대 백석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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