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대신 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와 예장합동진리 총회(총회장 조성훈 목사)가 지난 21일 천안 백석대에서 '교단 통합' 감사예배를 드리고 통합을 선언했다. 교단 측은 이번 통합으로 교회 숫자가 약 8천 개 가량의 교세를 지니게 됐다고 전했다.

두 교단은 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근본 문제인 분열에 대해 지적하고, "한국교회의 교만과 탐욕,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 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 다짐했다. 대신 교단 측은 예장합동진리 증경총회장들에 대해 동일한 증경 예우를 하고, 회원들에게는 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 목회자 연장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장종현 목사(백석대 설립자)가 예배 설교를 전했으며, 총회장 이종승 조성훈 목사 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또 행사에는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부총회장), 고시영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예장대신 총회는 지난 2013년 예장개혁, 예장개혁광주 총회와 2014년 예장성경 총회, 2015년 예장대신 총회를 비롯해 이번 2017년 예장합동진리 총회와 통합해 모두 5차례의 통합을 이뤘다. 다만 2015년 통합을 반대해 잔류한 예장대신 수호 측 교단이 최근 교단명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교단명 사용 등 교단 대내외 적으로 논란이 일부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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