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 객원 칼럼니스트인 패트릭 마빌로그 목사는 지난 12일 게재한 칼럼을 통해 엘리야의 생애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그의 놀라운 믿음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에 주는 교훈에 대해 전했다.
다음은 그의 칼럼 '엘리야의 생애를 통해 배우는 중요한 교훈3가지' 전문이다.
구약의 이야기는 매우 강렬하다. 킹제임스 버전의 성경을 여러 차례 읽을 때마다 매우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인간이 아무리 사악하다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에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는 것이다.
그 중 눈에 두드러지는 이야기는 바로 이스라엘 역사중 가장 사악했던 아합 왕과 이세벨 여왕이 통치하던 시대에 살았던 예언자 엘리야의 이야기다.
엘리야의 이야기 뒤에는 어둠의 시대라 할지라도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전권적 능력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완전히 버렸을 때, 엘리야라는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믿음의 회복하라는 사명을 받았다.
다음은 엘리야의 삶을 통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 3가지이다.
1.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필요를 채우신다
심각한 곤궁에 처해 본적이 있는가? 우리 모두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필요를 채우신다.
심각한 기근이 이스라엘 땅에 닥쳤을 때,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 아침 저녁으로 엘리야에게 떡과 고기를 먹게 했다.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왕상17:6)
까마귀가 하나님의 공급의 통로였다는 것이 상상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엘리야를 먹이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과 통로를 통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공급하실 것이다.
2.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을 축복하신다
엘리야의 시대에 눈에 뛰는 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가난한 사르밧 과부의 기름과 가루 통이 극심한 기근의 시대에 마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여인은 그 지역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 중 하나로 굶어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 여인이 마지막 남은 고기와 떡을 준비해 먹고 죽으려고 했을 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당신의 은총을 그 여인에게 드러내셨다.
하나님은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를 다른 이들을 축복하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뿐 아니라 모두의 필요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달느 이들을 축복하게 하신다.
3. 하나님은 당신을 드러내 보이실 것이다
열왕기상 18장 17-40절에 나오는 것처럼, 엘리야의 가장 위대한 승리는 바알의 거짓된 선지자들을 무찔렀다는 것이다. 엘리야는 450명의 거짓된 선지자들에게 '어떤 신이 진정한 신인지 백성들로 알게 하자'고 도전했다. 엘리야는 이를 통해 하나님만이 살아 계시며 진정한 참 신임을 드러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과 명예를 드러내는데 어떤 것이든 하실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우리 자신의 영광과 명예를 위해 사는데 너무 바쁜 것은 아닌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먼저 우선시 할 때, 다른 모든 것은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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