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전하고 있는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 소장 심우영 목사.
강연을 전하고 있는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 소장 심우영 목사. © 김규진 기자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소장 심우영 목사) 주최로 '동방번개(전능신교) 정체와 대응 전략 세미나'가 11일 오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연구소장 심우영 목사는 먼저 "한국교회 내의 각 교단에서 발표한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단체와 인물, 사상을 집계하면 대략 100여 개가 훨씬 넘는다"고 지적하고, 다만 "이단에 대한 연구가 주먹구구식이고 모두가 인정하는 기준이 없다"며 "한국교회가 해결해 나가야 할 또 하나의 과제"라 지적했다.

심 목사에 따르면, 보편적으로 이단사이비를 구분하려면 주장하는 바가 성경적, 교리적, 현상적으로 어떠한가를 살펴봐야 한다. 또 종교학적 구성요소인 교조, 교리, 조직 등을 갖추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또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가장 먼저 정립해야 할 것이 이단 사이비 용어에 대한 기준이다.

그러나 심 목사는 "동방번개 전능신 하나님의 교회(이하 동방번개)는 다행스럽게도(?) 이런 논란에서 홀가분하게 벗어날 수 있다"며 "이 집단의 성향과 활동 양상은 전형적인 사교(邪敎)이자 사교(私敎)이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한편 심 목사는 통일교와 한국천부교 전도관, 하나님의 교회(세계복음화선교협의회), 엘리야복음선교원(現 한농복구회), 신천지 등 한국의 사교(邪敎)들을 동방번개와 연결시켜 설명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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