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낮 KBS 동문 계단 앞에서와 MBC(상암동) 정문에서는 'KBS.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이 언론장악 반대 기자회견을 다시금 열었다.
©KBS.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방송의 주인인 국민이 KBS.MBC가 정치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며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시금 들고 일어섰다. 지난 12일 낮 KBS 동문 계단 앞에서와 MBC(상암동) 정문에서는 'KBS.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이 언론장악 반대 기자회견을 다시금 열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언론장악 반대 기자회견 성명서]

21세기 선진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방송인 KBS와 MBC에 대하여 과거 스탈린과 히틀러가 언론을 장악했던 만행이 지금 이 땅에서 똑같이 자행되고 있다.

그 주체는 문재인정권이다. 지난 9월 언론에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실의 내부문건에 따라 언론장악이 진행되고 있다. 그 문건에는 ‘정치권이 나서면 언론 탄압이란 역공 우려가 있으니 방송사 구성원, 시민단체, 학계 중심의 사장 퇴진 운동 전개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문재인정권은 이 시나리오에 따라 민주노총과 언론노조를 동원하여 방송국 이사진들에 대해 협박과 공갈을 일삼았다. 이런 반민주적이고 야만적인 행태는 임기가 보장된 이사진에 대한 인권유린이며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문재인정권의 언론탄압은 자유민주주의의 법치를 파괴하는 반헌법적이고 반국가적인 범죄임으로 마땅히 탄핵 사유가 됨을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에 엄숙히 경고하며 아래와 같이 성명을 밝힌다.

지난 12일 낮 KBS 동문 계단 앞에서와 MBC(상암동) 정문에서는 'KBS.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이 언론장악 반대 기자회견을 다시금 열었다.
©KBS.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

1. 문재인 정권은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선임된 지 4개월밖에 안된 MBC 김장겸사장을 고용노동부가 부당노동행위로 체포영장 청구하는, 정말 지나가는 똥개도 웃을 일이 발생했다. 이것이 언론탄압이 아니고 무엇인가? 문재인정권은 방송장악을 즉각 중단하라!

더 가관인 것은 거짓 광우병보도로 나라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대한민국을 국제적으로 망신을 시킨 장본인, 최승호PD를 사장에 앉히다니 이게 제정신인가? 최승호를 즉각 해임하라!

2. 문재인정권은 이사진들을 협박한 노조원들을 처벌하라!

KBS와 MBC 이사진들을 방송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그들의 직장과 교회, 심지어 자택에까지 쫓아다니며 사퇴를 강요하고 협박하여 가족들로 하여금 공포에 떨게 한 민주노총과 언론노조의 노조원들의 불법적 범죄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처벌하라.

문재인 정권이 이런 만행에 대해 묵과한다면 조직 폭력배와 무엇이 다른가? 노조원들의 불법적 만행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라!

3. 방송인과 언론인은 민주노총과 언론노조에서 탈퇴하라!

지난 12일 낮 KBS 동문 계단 앞에서와 MBC(상암동) 정문에서는 'KBS.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이 언론장악 반대 기자회견을 다시금 열었다.
©KBS.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

민주노총 창립선언문은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것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인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의 강령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민주노총의 혁명정신을 이어받은 언론노조의 강령과 언론노조의 정치위원회의 목적에도 ‘민주노총과 진보정치세력과 연대하여 노동자.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하여’ 투쟁하는 것으로 명기하여 언론노조가 단순히 노조원의 복지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정치조직임을 알 수 있다.

방송인과 언론인이 민주노총과 언론노조가 반헌법적이고 반국가적인 이념을 가진 조직임을 알지 못하고 가입했다면 국민들은 용서할 것이나, 알고도 여전히 노조원으로 남아있는다면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방송인과 언론인은 민주노총과 언론노조에서 탈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7. 12. 12

KBS.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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