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A 교육협력재단 창립예배를 마치고.
PAUA 교육협력재단 창립예배를 마치고. ©홍은혜 기자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의 연합체인 '범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대학협의회'(PAUA)가 7일 오후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서빙고 성전 한동홀에서 'PAUA 교육협력재단 창립예배'를 드렸다.

PAUA는 2008년 1월 8일 캄보디아에 있는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에서 개최된 제1차 PAUA 컨퍼런스(PAUA 창립총회)를 통해 결성이 됐다. 이후 PAUA는 지난 10년 동안 9차례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2차례의 PAUA 포럼, 신입교수 세미나, 교수훈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교육선교 사역을 연구하고 회원대학을 지원해 왔다.

그러다가 PAUA사역을 보다 더 활성화시키고, 체계적이고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일할 필요성이 계속 대두되어 오다가, 작년 제9차 PAUA 컨퍼런스가 진해오디던 2016년 8월 3일, PAUA 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공식 결의했다. 이후 10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017년 6월 7일 사단법인 PAUA 교육협력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외교부 소속 비영리기관 인가를 받게 됐다.

강성택 교수(PAUA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장영백 교수(PAUA 실행이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강성택 교수의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이시영 장로(시니어선교한국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후 손봉호 장로(PAUA 교육협력재단 이사장)가 "충성"(고전4:2)이란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정인수 목사(국제CCC 전 부총재)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 됐다.

이시영 장로는 PAUA의 사단법인 등록을 축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되도록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두라"고 권면했다. 손봉호 장로도 "기독교는 교육의 종교"라며 PAUA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독교는 증거하는 종교인데 증인에게 가장 기본은 진실"이라며 "PAUA가 사역을 신실하게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무총장 강성택 교수는 이번 사단법인 설립으로 PAUA가 이사를 5~15명 둘 수 있으며, "필요한 선교지에 새 기독교 대학들을 설립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이미 한국 선교사들 손으로 실립 된 수백여 개의 세계 초중고 학교들을 도울 예정이며, "이 학교들이 기독교 정체성을 유지하고, 수준 있는 학교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UA는 현재 17개의 회원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속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랑으로 섬길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바른 대학 정체성 연구 및 지원 ▶PAUA 회원대학 지원을 위한 자원 동원 ▶PAUA회원대학 상호간 교류 및 연합 ▶해외지역의 필요한 곳에 대학설립 지원 등의 설립 목적을 갖고 있으며, 오는 2018년 2월 초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제10차 컨퍼런스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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