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성공기원과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선포식'이 4일 낮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북미정상회담 성공기원과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선포식'이 4일 낮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북미정상회담 성공기원과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선포식"이 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GPM)와 (사)조국을푸르게(OGKM), (사)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가 공동주최했다.

주최 단체들은 "한반도평화통일 비전선포 및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교회 선언문"을 통해 "6월 12일 개최되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과 미국이 서로를 향한 적대정책을 접고, 대화와 교류,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물론 단체들은 "그동안의 불신과 증오를 하루아침에 씻을 수 없을 것이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대결의 먹구름이 몰려올 때도 있을 것"이라 지적했지만, "한반도에서 정의와 평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나아가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의 땅 한반도가 폭력과 테러의 일상화 속에 있는 세계공동체를 향해서 평화의 진원지로서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단체들은 ▶남북 정상이 더 자주 만나고 더 긴밀히 협력할 것 ▶각계각층 교류 협력 시행과 이산가족 상봉, 서신 교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북미정상회담 후 북미 간 교류 협력의 지속적 확대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을 촉구했다.

특별히 단체들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를 위한 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것에 대해 단체들은 "북한의 산을 푸르게 가꾸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 밝히고, "이 일이 남북교류의 실제적 마중물일 뿐 아니라 민족의 화해와 통일, 그리고 평화를 위한 산 제물이 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헌일 상임이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는 김희신 회장(한장총 여교역자협의회)과 장소명 위원장(3.1운동 UN등재위계승세대위원회)이 각각 기도와 성경봉독을 하고, 김동엽 상임회장(예장통합 전 총회장)이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겔37:16~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소강석 목사(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 지도목사)와 전용재 대표회장(기감 전 감독회장)이 각각 축시와 개회사를 전했으며, 김영진 상임회장 겸 본부장(전 농림부장관)이 인사 및 보고를 전했다. 또 박종화 이사장(평통연대), 이영훈 상임회장(기하성 총회장), 김호진 이사장(OGKM)이 격려사를, 전계헌 총회장(예장합동), 이홍정 총무(NCCK),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 채의숭 회장(국가조찬기도회) 등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정종훈)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해"(이선구) "통일한국과 북한나무심기국문운동을 위해"(전용태) 함께 기도했으며, 김예정 성가사(해돋는마을), 김광흠 이사(3.1운동UN/유네스코 등재위)가 함께 한반도평화통일비전선포를 한 후 조석규 회장(한국원로목사회)의 축도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행사에서는 특별히 KGPM과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가 평화통일사역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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