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교시회장 서철 목사, 오른쪽은 교시협 자문위원장 배성산 목사.
기도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교시회장 서철 목사, 오른쪽은 교시협 자문위원장 배성산 목사. ©홍은혜 기자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이하 교시협)가 공동으로 "서울시민을 위한 신년기도회"를 열었다. 25일 아침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현직 구청장 등 관계 인사들과, 목회자들이 한데 모여 나라와 민족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황영복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는 김은섭 목사(상임부회장)와 배성산 목사(자문위원장)가 각각 개회기도와 성경봉독을 하고, 정도출 목사(상임부회장)가 "예수를 바라보자"(눅4:32~35)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모든 일이 잘 풀리려면 예수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예수를 늘 생각하고, 성경을 가까이 대하며, 열심히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동원) "평화통일을 위해"(송준영) "서울시를 위해"(김관선) "서울시민의 안녕과 교회를 위해"(김양태) 함께 기도했으며, 박원순 시장과 교시회장 서철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후 김진웅 목사(고문)가 축사했다. 축도는 직전회장 남욱진 목사가 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이번 한 해는 삶의 질을 높이는 그런 한 해가 될 것"이라 말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5:6)라는 성경구절이 올 한 해 서울시 방향이라고 본다"면서 "이제껏 그래왔듯, 서울시와 교시협이 한 마음이 되어서 이 말씀처럼 우리 사회 공동체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한 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철 목사(교시회장)는 "세금도 잘 내고, 나라가 잘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하고, "박원순 시장을 잘 도와 서울시가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려용덕 목사(총무)가 참석인사 소개를 했고, 양정섭 목사(감사)가 조찬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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