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박사(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FWIA 대표)
김윤희 박사(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FWIA 대표) ©성시화 제공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대학생 선교를 중심으로 민족복음화운동과 세계 선교운동에 일생을 바친 고 김준곤 목사(1925-2009, 한국CCC 설립자)의 3녀 김윤희 박사(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FWIA 대표)가 성경을 통독하는 성도들을 돕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유투브에 올리기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박사는 최근‘김윤희 교수의 성경 에센스’라는 타이틀이 붙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등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다.

‘김윤희 교수의 성경 에센스’는 5~6분 분량으로 성경 각 권의 핵심 내용을 자막과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이 영상을 먼저 시청한 후 성경을 읽으면 전체 내용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맥을 따라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인뿐만 아니라 SNS에서 성경통독을 하고 있는 그룹이나,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경통독교실에서도 먼저 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성경 통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경 읽기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선친(김준곤 목사, 한국CCC 설립자)께서 1962년 2월부터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각급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과목처럼 배워지고…성경이 신앙과 행위의 표준이 되는 민족’을 꿈꾸며 기도하시면서 성서한국(Korea Bible Study)운동을 주창하셨던 가르침을 따라 한국 교회에 성경을 사랑하며 성경을 매일 읽으며 기도하여 아름다운 삶의 변화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성경 에센스’동영상이 그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무척 반응이 좋다. 우선 분량이 짧아서 지루하지 않고, 잠깐 휴식 시간을 이용해서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쉽게 설명하고 있고, 자막에 핵심 요지가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기억하기 쉽다는 반응이다.”

김 박사는 “이제 신약 27권 중 4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제작했다. 성경 66권 전체를 계속 제작해 가야 한다. 한국 교회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윤희 박사는 CCC 전임간사로 대학사역을 하던 중 미국 트리니티신학대학에서 구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싱가포르 CCC 동아시아신학교에서 교수로 사역을 한 후 귀국하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강의하면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성경교실을 인도했다.

지금은 일터에서 성경적 가르침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FWIA사역 대표를 맡고 있으며, 아시아복음주의연맹 여성위원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약의 조연들』(생명의말씀사), 『신명기 』(순출판사) 등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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