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복 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 ©기독일보DB

목회는 종합예술이다. 예배, 교육, 전도, 친교, 섬김, 행정, 건축과 같은 교회의 기본적인 사역을 원만하게 수행하면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신앙과 생활과 사역의 중심을 언제나 예수님께 두고 주님이 명하신 사역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성도들을 가르치고 훈련하며 주어진 기간 동안 주님의 교회를 성도들과 함께 튼튼하게 세워간다. 분명한 목회설계도가 있어야 한다.

요한복음 14:12-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아드리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니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 예수님이 하시던 사역을 목사가 하고 또 동역자인 성도들도 힘께 할 수 있도록 훈련하여 교회를 세워간다.

마태복음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1) 가르치시며 (2)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3)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1)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preaching the gospel) - 분명한 구원의 복음을 개인과 공중에게 선포하셨다(행 20:20).

(2)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시며(teaching the Word of God) -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정확하게 가르쳐서 성숙해지도록 한다.

(3)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healing the sick) - "모든" 병과 약한 것에서 자유케 하는 치유의 사역을 한다. 영적,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관계적, 행동적, 환경적 치유와 회복하는 섬김 사역을 하셨다.

사도 바울의 세 가지 사역, 로마서 1-5장 구원, 6-11장 성화, 12-16장 섬김

성경의 세 가지 사역, 딤후 3:14-17, (1) 구원에 이르는 지혜, (2) 교육을 통한 성화되고 "온전한 사람," (3) "모든 선한 일"을 하며 섬길 수 있도록 한다.

목회자와 성도들은 주님의 사역의 동역자들이다.

에베소서 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pastor and teacher 동일인)로 섬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equipping the saints) 봉사의 일(the work of ministry)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두 가지 사역의 방법, 기도를 통한 성령의 도움이다. "내 이름으로 구하라...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너의 안에 계신 보혜사 성령(the Helper)의 도움으로 모든 사역을 한다.

2. 예수님의 계명을 성도들이 나와 함께 수행하도록 훈련한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5절).

(1) 전도의 계명(the Great Commission),

마태 28:19-20,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름과 성령의 이름을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2) 사랑의 계명(the Great Commandment)

요한 13:34-35, 세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며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3) 목회의 계명(the Pastoral Care Commandment)

요한 21:15-17,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내 어린 양을 먹이라(Feed my lambs) ... 16 내양을 치라(Take care of my sheep) ... 17 내 양을 먹이라(Feed my sheep). 예수님의 양들을 위한 목회적 돌봄사역(PACE, Prayer, Available, Contact, Example)을 하며 성도들이 나와 함께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강의와 실제로 가르치고 훈련하여 그들이 목회자와 함께 주님의 양들을 돌볼 수 있도록 훈련한다.

그 중에도 가장 중요한 사역은 자기 자신을 위한 사역이다. 바울 사도도 디모데에게 "너 자신을 돌보라 그리고 네 사역을..."이란 말씀을 하셨다(딤전 4:12-16). 내가 나를 돌보는 것이 우선이고 잘 되어 가고 있는 내가 하는 사역은 유익을 줄 수 있다.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나에게 있는 것뿐이다. 내게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줄 수 없다. 내게 구원의 기쁨과 평화가 있으면 교회의 성도들에도 구원의 기쁨과 평화가 있고 내가 예수님을 닮아가면 성도들도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다. 내가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섬기면 성도들도 예수님처럼 사랑하며 섬길 것이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창조된 그 분의 걸작품(His masterpiece, NIV)"(엡2:10)이라고 하셨다. 누가 보아도 우리가 주님의 걸작품이 되어가고 성도들에게도 인정받게 되는 것이 목회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면인 것 같다. 내게 있는 것만 줄 수 있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전부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려고 노력해 왔다. 그 분의 인격을 닮아가고 그 분의 가르침을 잘 알 뿐 아니라 따라가고 그 분의 삶과 섬김을 본받아 우리도 그 분처럼 섬기고 그 분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과 사역, 사역의 방법마저도 세밀히 그 분에게서 배워 실천하며 사는 것이 우리 목회의 시작이요 끝이다.

/글=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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