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자의소리'(CEO 에릭 폴리 목사, 회장 폴리 현숙 박사)
'한국순교자의소리' CEO 에릭 폴리 목사(왼쪽)와 회장 폴리 현숙 박사.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한국 교회의 등록 교인 및 출석 교인 숫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한 비영리단체(NGO)가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과 한국 초기 교회의 메시지에서 해답을 찾으라고 한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순교자?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일이 어떻게 사람들의 믿음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

한국 교회의 등록 교인 및 출석 교인 숫자가 계속 감소하는 이때, 비영리단체 ‘한국 순교자의 소리’(The voice of the Martyrs Korea)는 하나님께서 이 문제의 해답을 역사상 모든 곳에서 존재해 온 신실한 교회의 가르침, 특별히 한국의 초기 기독교인들의 메시지 속에 두셨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회장인 폴리 현숙(Hyun Sook Foley)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목표는 순교자들의 목소리가 침묵 속에 묻히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의 목소리로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것을 삶으로 살아내어 한국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입니다.”

폴리 현숙 박사는 이렇게 덧붙인다.

“여기서 ‘순교자’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충성된 증인들을 의미합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북한에 성경을 배포하는 풍선 사역을 포함하여 북한의 지하교인들과 협력 및 사역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단체는 북한 및 세계 곳곳의 핍박받는 교회와 함께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와 모든 역사 속 기독교인들의 메시지를 한국 대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폴리 현숙 박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또한 ‘소리’는 이 충성된 증인들의 가르침과 설교, 그들의 증언을 의미합니다.”

순교자의 소리는 매일 아침,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정릉의 한 고가도로 아래서 새벽 예배(‘언약갱신 예배’)를 드린다. 그곳은 한국 초기 기독교 지도자였던 김교신이 한국 민족을 위해 매일 부르짖었던 곳이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회장 폴리 현숙 박사와 CEO 에릭 폴리(Eric Foley) 목사는 이 언약갱신 예배에서 김교신, 안창호, 조만식, 김익두 같은 한국 초기 기독교인들의 메시지를 전한다.

폴리 현숙 박사는 말한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한국 교회가 이들의 메시지를 다시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초기 기독교인들의 말씀을 찾아내고, 설교와 출판, AM, 단파, 위성, 인터넷 방송을 통하여 이 메시지가 계속 살아있게 합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한국 초기 기독교인들의 메시지 외에도, 전 세계 핍박받는 교회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기독교인들을 향한 폭력적인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그들의 증언이 폭력으로 인해 침묵 속에 묻히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강사로 초청할 뿐 아니라 그들의 설교, 글, 간증을 번역하여 한국과 전 세계 교회에 전하고 있다.

“순교자들의 목소리가 살아있도록 하는 일이 단지 우리의 의무나 책임만은 아닙니다.”

폴리 현숙 박사는 말한다.

“그것은 한국 교회를 비롯한 그분의 교회를 계속해서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것이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모든 기독교인이 그들의 사무실, 홈페이지, 언약갱신 예배와 온라인으로 게재된 사명 선언문 웹 페이지 방문을 청하는 이유라고 그녀는 밝혔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교회의 증언은 우리의 보물이자 책임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받아서 지켜내고 전하는 사명을 우리 각자에게 책임 지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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