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가 14일 아침 프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16일 (가칭)한기연 창립총회를 최종적으로 결정지었다.
교단장회의가 14일 아침 프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16일 (가칭)한기연 창립총회를 최종적으로 결정지었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과 교단장회의 소속 회원 교단들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가칭)한국기독교연합(이하 한기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교단장회의는 14일 아침 프라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 하나 됨을 위한 한기연 창립을 최종적으로 결의했다. 이미 한교연도 지난 11일 오후 제6-7차 임원회를 개최해 동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최종 결의했다.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은 14일 교단장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한국교회에 희망이 되는 한기연이 되고자 한다"면서 "한기연의 출범으로 대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 등을 추진할 것"이라 했다.

전 감독회장은 "창립총회를 드린 후, 오는 12월 첫째 주 제1회 총회를 할 예정"이라며 제1회 총회까지 본인과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정서영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4인의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창립총회 후 제1회 총회 사이 4개월 동안 미진한 부분들을 잘 다듬을 것"이 밝히고,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선거 없이 순번 추대 형식으로 한국교회의 대표를 세우자는 것"이라며 "현직 교단장 우선으로 추대가 이뤄질 것"이라 했다.

전 감독회장은 "올해는 종교개혁500주년의 해"라고 강조하고,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려 한다"고 했다. 한편 한교연도 한기연 창립총회 개최 결의 후 정서영 대표회장과 통합추진위에 관련 세부 사항들을 위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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